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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반도체 고점 vs 배터리 저점: 다음 테마는 전고체 배터리일까?

by BQ21 2026.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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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주는 고점을 기록하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반면, 배터리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저점에 머물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배터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과도한 성장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인해 배터리주는 아직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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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주목받는 분야가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가 크게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셀 개발과 파일럿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고체 전해질 등 핵심 소재 연구를 통해 전고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의 성장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중국은 CATL, BYD 등 대형 배터리 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전고체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또한 전고체·배터리 기술 자립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술 개발 속도, 가격 경쟁력, 양산 능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성장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가 최근 발표한 로봇용 배터리는 안전성과 고밀도 에너지가 중요한 만큼 전고체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공개된 정보로 보면 완전한 전고체보다는 고체 전해질 일부를 적용한 하이브리드형 전고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전고체 기술 적용 기대감은 향후 투자자와 산업계에서 주목할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배터리 관련주는 상대적 저점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성장 모멘텀으로 인해 다음 투자 테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다만 중국과 미국의 경쟁, 글로벌 공급망, 양산 기술 확보 여부 등이 성장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흐름을 보면, 전고체 배터리는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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