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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투자

공모가는 1.2달러, 시장은 6~8달러를 거래했다. 창신메모리(CXMT) IPO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이유

by AI Survival Log 202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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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드디어 IPO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공모가는 8.66위안, 달러로 환산하면 약 1.2달러입니다.

겉으로 보면 특별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중국 반도체 회사가 1달러짜리 주식으로 상장하는구나.'

하지만 진짜 놀라운 것은 그다음부터입니다.

 

시장은 이미 공모가의 5배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식 공모가는 약 1.2달러였지만,

일부 해외 암호화폐 파생시장에서는 창신메모리 Pre-IPO 계약(상장 후 주가를 예상하는 파생상품)6~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가격은 실제 창신메모리 주식 가격이 아닙니다.

상장 후 주가를 예상하며 거래하는 파생상품 가격입니다.

즉,

  • 공식 공모가 : 약 1.2달러
  • Pre-IPO 파생상품 : 약 6~8달러
  •  

전혀 다른 상품입니다.

그럼에도 시장은 공모가보다 5배 이상 높은 가격에 베팅할 정도로 창신메모리의 미래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정도 관심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IPO 가운데서도 매우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더 놀라운 숫자는 PER 300배

이번 IPO에서 투자자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PER(주가수익비율) 약 300배였습니다.

PER은 쉽게 말하면

현재 이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 PER 10배 → 10년
  • PER 20배 → 20년
  • PER 30배 → 30년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창신메모리는

무려 PER 300배.

현재 이익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300년치 이익을 미리 주고 회사를 사는 가격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실제로 300년을 기다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숫자는

"앞으로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라는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와 비교하면 얼마나 높은 평가일까?

현재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의 PER은 대략

  • SK하이닉스 : 20배 안팎
  • 삼성전자 : 20배 안팎
  • 마이크론 : 20배 안팎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신메모리는 300배입니다.

무려 기존 글로벌 메모리 강자들보다 10배 이상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지금의 창신메모리를 사고 있는 것이 아니라,

10년 뒤의 창신메모리를 사고 있는 셈입니다.

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을까?

현재 기술력만 보면

  • HBM은 아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앞서고,
  • DRAM 기술도 격차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시장이 높은 가격을 인정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투자자들이 보고 있는 것은 현재 기술이 아니라

중국이라는 시장입니다.
 

중국은 AI 시대를 맞아 메모리를 해외에 의존하는 것을 국가 안보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 차원의 막대한 자금과 정책 지원을 통해 창신메모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중국이 메모리를 반드시 키울 것이다."

라는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술이 없다는 생각은 위험한 오만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중국은 아직 기술이 부족하잖아."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 전기차
  • 배터리
  • 태양광

모두 처음에는 같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투자와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결국 세계 시장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반도체도 예외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시간과 자본이 충분하면 격차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진짜 봐야 하는 것은 현재가 아니라 '방향'

창신메모리가 내일 당장 SK하이닉스를 따라잡을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IPO가 보여준 것은 하나입니다.

전 세계 자금이 중국 메모리 산업의 미래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공모가보다 5배 이상 높은 가격이 파생시장에서 거래됐고,

PER 300배라는 높은 밸류에이션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중국 기업 하나가 상장했다는 뉴스가 아닙니다.

 

AI 시대 메모리 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커질지,

그리고 중국이 그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전체의 기대감이 숫자로 나타난 것입니다.

 

창신메모리의 공모가는 고작 1.2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6~8달러를 이야기했고,

기업 가치는 PER 300배라는 놀라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숫자들은 현재의 실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의미합니다.

 

과연 시장의 기대처럼 창신메모리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할까요?

아니면 지금의 높은 평가가 지나친 낙관으로 남게 될까요?

앞으로 몇 년간의 AI 메모리 경쟁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뿐 아니라 창신메모리의 성장 속도를 함께 지켜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1.2달러 ↔ 6~8달러 ↔ PER 300배"라는 세 가지 숫자로 독자의 시선을 끌고, 그것이 중국 메모리 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준다는 점을 쉽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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