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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투자

스테이블코인 시대, 비자는 죽어가는 기업일까?

by AMLab 202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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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대, 비자는 죽어가는 기업일까?

 


겉으로 보면 맞는 말처럼 보입니다. 중간 수수료를 줄이려는 흐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결제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사례를 보면 흐름은 정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bitbankEPOS Card가 협력해 만든 카드가 대표적입니다. 사용자가 Bitcoin이나 Ethereum으로 결제하면, 실제로는 코인이 자동 매도된 뒤 Visa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즉, 코인이 결제를 대체하는 구조가 아니라 결제 직전에 흡수되는 구조입니다.


비자는 여전히 마지막 결제 인프라를 쥐고 있고, 새로운 자산을 자기 네트워크 위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모델이 중요한 이유는 사용자 경험의 변화입니다.
앞으로는 사람이 직접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결제하는 시대가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결제하느냐”보다 “어떤 네트워크에서 안전하게 처리되느냐”입니다.

여기서 비자의 강점이 드러납니다.


첫째, 전 세계 가맹점 네트워크입니다. 이미 구축된 인프라는 스테이블코인이나 신규 결제망이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규제와 신뢰입니다. 금융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구조는 AI 에이전트 결제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셋째, 기술 흡수력입니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 정산, 토큰화 결제, API 기반 자동 결제 등 새로운 흐름을 계속 자기 시스템 안으로 편입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경쟁 구도는 “비자 vs 코인”이 아니라 “비자가 코인을 얼마나 흡수하느냐”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AI 에이전트 결제 시대에는 수많은 소액 결제와 자동 거래가 발생하는데, 이때 안정성과 승인 네트워크를 가진 사업자가 유리합니다.

물론 위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테이블코인 직접 결제, 계좌 간 송금(A2A), 빅테크 결제 시스템이 성장하면 비자의 수수료 구조는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조차도 완전히 분리되기보다는 기존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비자는 죽어가는 기업이라기보다, 결제의 형태가 바뀔수록 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와 스테이블코인 시대에도 중심을 완전히 잃기보다는, 오히려 핵심 인프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스트라이프같은 신생업체보다 더 오래 꾸준히 갈 가능성이있습니다. 마치 금융계에 구글같은 포지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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