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기사 필기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사고가 나기 전에 위험을 알아차릴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그 핵심이 바로 위험성 평가이다. 위험성 평가는 사고가 발생한 뒤 원인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대책을 세우는 과정이다.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이후 출제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험성 평가는 작업 과정에 존재하는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그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판단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개선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위험성 평가는 한 번 하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작업 조건이 바뀔 때마다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관리 활동이라는 것이다. 시험에서는 이 반복성과 지속성을 강조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위험성 평가는 일반적으로 위험요인 파악, 위험성 추정, 위험성 결정, 개선대책 수립의 순서로 진행된다. 위험요인 파악 단계에서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사고 사례 분석, 작업자 의견 수렴, 현장 점검 등이 활용된다. 산업안전기사 필기에서는 이 단계의 목적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온다.
위험성 추정과 결정 단계에서는 사고 발생 가능성과 사고 발생 시 피해의 크기를 함께 고려한다. 즉, “얼마나 자주 발생할 수 있는가”와 “발생하면 얼마나 큰 피해가 있는가”를 동시에 판단하는 것이다. 이 두 요소를 조합해 위험의 크기를 평가하고,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위험을 결정한다. 시험 문제에서는 이 개념을 점수표나 단계 개념으로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라 수립되는 개선대책은 앞서 배운 재해 예방 원칙과 그대로 연결된다. 위험요인 제거와 대체가 가장 우선이며, 그 다음이 공학적 대책, 관리적 대책, 개인적 대책 순서이다. 이 연결 구조를 이해하고 있으면 위험성 평가 문제는 대부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위험성 평가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개념이 작업 전 안전활동이다. 대표적인 예가 작업 전 안전회의와 작업 전 점검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 내용과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안전수칙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발생률은 크게 줄어든다. 시험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인 예방 활동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특히 작업 전 안전활동은 관리자의 역할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관리감독자는 작업 시작 전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중지시키고 개선 조치를 해야 한다. 이 부분은 단순 암기보다 “왜 관리감독자가 중요한가”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훨씬 이해가 잘 된다.
위험성 평가는 처음 보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사고 발생 이론과 재해 예방 원칙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개념이다. 산업안전기사 필기에서 이 파트는 출제 빈도도 높고, 이해만 되면 안정적으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다음 편에서는 산업안전기사 필기에서 체감 난도가 높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기본 구조와 자주 나오는 법적 의무에 대해 정리해볼 예정이다. 법 과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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