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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주식 시황: 107조 벌고도 빠진 삼성전자

by AI Survival Log 2026.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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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증시는 한글날로 휴장입니다. 쉴 때 쉬어야죠. 대신 간밤 미국 시장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뉴욕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51.77포인트(0.10%) 오른 51,231.64에 안착했는데, S&P500은 36.41포인트(0.47%) 내린 7,765.36, 나스닥은 345.35포인트(1.25%) 빠진 27,193.34로 마쳤습니다. 기술주가 약했어요. 미국의 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과 유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은 제한됐습니다.

 

어제 국내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전자였습니다.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됐거든요.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4천억 원.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782.5% 증가한 수치예요. AI발 메모리 슈퍼사이클 덕분이고,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면서 HBM 점유율도 2분기 33%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빠졌습니다. 삼성전자는 8일 6,500원(2.42%) 내린 26만2천 원에 마감했어요. 장 초반 27만4천 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상승분을 다 반납했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200조6천억 원)에 못 미쳤고, 무엇보다 실적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의 눈은 이미 4분기로 넘어갔다는 얘기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07조는 분명 역사적인 숫자지만 주가는 '다음'을 보고 움직입니다. 29일 컨퍼런스콜에서 2027~2028년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메모리 가격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지, HBM 고부가 제품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핵심 변수입니다.

 

오늘은 휴장이라 푹 쉬시고, 내일 개장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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