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설계사로 활동하다 보면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제3보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초보 설계사들이 제3보험을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의 보조 개념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영업 현장에서는 제3보험이 상담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계약 유지율과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기도 하다.
제3보험은 쉽게 말해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이 아닌, 질병·상해·간병·치료 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보험을 의미한다.
사망을 주로 다루는 생명보험, 자동차·화재 같은 물적 손해를 다루는 손해보험과 달리, 제3보험은 고객이 살아 있는 동안 실제로 가장 자주 보험 혜택을 체감하게 되는 보험이다.
예를 들어 암 진단비, 뇌·심장 질환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상해 치료비, 간병보험 등이 모두 제3보험에 포함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혹시나 생길 수 있는 큰 사고”보다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치료비 부담”이 더 현실적인 고민이기 때문에, 제3보험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설계사 입장에서 제3보험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3보험은 고객의 현재 건강 상태, 가족력, 생활 습관,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단순 상품 설명이 아니라 생활 밀착형 컨설팅이 필요하다. 즉, 제3보험을 잘 다루는 설계사는 자연스럽게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장기적인 고객 관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제3보험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에서 판매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상품 구조와 약관, 지급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같은 보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제3보험 설계사에게 ‘기본기’가 특히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앞으로 이 강의 시리즈에서는
제3보험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주요 보장 종류, 상품 구조의 차이,
실제 상담 시 고객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까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제1편에서는 제3보험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면,
다음 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제3보험의 분류와 핵심 보장 항목을 하나씩 살펴보며 설계사의 시야를 넓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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