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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주식 시황: 나스닥 2.6% 급락, AI 투자비 공포가 기술주를 덮쳤다

by AI Survival Log 202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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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10월 22일 현지)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694.00포인트(2.60%) 급락한 26,008.8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93.74포인트(1.21%) 내린 7,663.4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89포인트(0.02%) 오른 52,867.98에 마감했다. 하락이 전 업종으로 확산된 것이 아니라 기술·AI 섹터에 집중됐다는 의미다. 나스닥의 낙폭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S&P500의 낙폭은 지난 7월 이후 최대다.

 

매도세의 방아쇠는 메타의 실적 발표였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달러로 월가 전망치(633.7억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 전망치도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하지만 메타가 AI 인프라 자본지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분기 자본지출은 349.1억달러였고 영업현금흐름은 327.9억달러였으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1.2억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메타 주가는 정규장에서 7~8%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메타의 신용위험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묻기 시작한 것은 AI 투자 규모가 아니라 투자 수익성이다.

 

반도체 섹터는 이날 최대 낙폭 업종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루에 6.7% 추락했다. 램리서치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11.8%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4.4%, AMD는 8%대, 마이크론은 6%대 하락했다. 네오클라우드 선두주자인 코어위브는 10% 넘게 폭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NBC 인터뷰에서 "네오클라우드 수요는 폭발적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본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AI 수요는 넘치는데 돈을 댈 여력이 모자란다는 말이다. 가트너는 AI 소프트웨어 수익 부족으로 최대 3.5조달러의 투자 지출이 좌초될 위험을 경고했다.

 

방어 섹터는 역주행했다. 필수소비재가 3.11%, 유틸리티가 2.1%, 헬스케어가 1.3% 올랐다. 코카콜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애플은 1.23% 오르며 기술주 하락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국채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한 세션에 0.19%포인트 하락했다. VIX는 18.71% 급등한 19.80을 기록했다.

 

유가도 위험 신호다. 브렌트유는 4% 올라 배럴당 113.17달러에 정산됐고, 5월 4일 이후 최고치다. 이란 전쟁 격화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후티 공격 우려가 반영됐다. 유가가 오르면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가 좁아진다. 금리 인하 기대와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서로 압박하는 구조다.

 

개별 이슈도 굵었다. 테슬라는 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쳐 3.1% 하락했다. 모더나는 암 백신 임상 중간 데이터가 유출되며 17.57% 급락했다. 바클레이스는 5천 명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장 마감 후에는 오픈AI가 UAE 투자자 주도로 최대 300억달러, 기업가치 1.25조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오늘 코스피는 이 낙폭을 고스란히 받아낸 채 열린다. 어제(10월 22일) 코스피는 201.89포인트(3.52%) 하락한 5,533.77에 마감했다. 전날(21일) 3.29% 급등분을 하루 만에 대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03%, 5.49% 하락한 21만4,500원, 122만3,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28.66포인트(3.62%) 밀린 764.10에 마감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1,323.0원에 거래됐다.

 

관심 1주 종목도 조정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우리로는 8,310원(-3.7%), 한국첨단소재는 2,205원(-6.4%)에 마감했다. 한국첨단소재는 7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멘트: 나는 오늘 반도체 대형주의 시가 하락률보다 방어주 회전의 강도를 본다. 나스닥이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낸 다음날, 조모(JOMO)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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