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8만달러 아래에서 횡보했다. Finnhub 바이낸스 기준 현재 가격은 7만9,983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0.56% 내렸다.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가격은 7만9,84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74% 내렸다. 장중 저점은 7만9,451달러, 고점은 8만844달러였다. 8만달러 선은 하루 종일 저항으로 작용했다.
이더리움은 2,317달러로 0.59% 내렸다. 오전 기준 하락률은 1.41%였다. 솔라나는 100.21달러로 1.23% 내렸고 100달러 선을 간신히 지켰다. 리플은 오전 기준 0.76% 내렸다.
지캐시는 방향이 달랐다. 현재 가격은 1,254.59달러로 1.86% 올랐다. 오후 1시 국내 집계에서는 24시간 3.45%, 1주 6.41% 상승으로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주간 상승 1위였다. 하이퍼리퀴드도 오후 집계에서 24시간 3.46% 올랐다.
국내 가격은 해외보다 소폭 높았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분 기준 1억659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55% 내렸다. 김치 프리미엄은 0.56% 수준이었다. 업비트 기준 프리미엄은 0.84%로 집계됐다. 프리미엄이 1% 아래라는 점은 국내 매수세가 과열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투자심리는 중립에 머물렀다. 코인마켓캡 공포탐욕지수는 43으로 중립을 기록했다. 전일과 같고 지난주 49보다 낮다. 가격이 8만달러 아래인데도 공포 구간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하락 압력은 수급에서 왔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10월 22일과 23일 이틀간 7억7,2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스트래티지는 5주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했다. 레버리지 상승 베팅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하락 폭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증시와는 다른 흐름이다. 10월 26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 신청 소식이 기술주를 끌어올렸다. 비트코인은 AI 자금 흡수와 FOMC 경계감에 따로 움직였다.
FOMC가 바로 앞이다. 연준은 미국 시간 10월 28일 오후 2시, 한국 시간 10월 29일 오전 3시에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케빈 워시 의장 기자회견은 30분 뒤에 열린다. 시장은 기준금리 3.75~4.00% 동결을 예상한다. 관건은 12월 금리 전망에 대한 신호다.
국내외 소식도 있다. 청와대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다시 유예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검토 중이다. 바이낸스는 유명 코인을 사칭한 위조 토큰으로 결제를 속이는 가짜 결제 사기에 주의하라고 알렸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1만452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605만개로 늘렸다.
나는 오늘 장을 FOMC 발표를 기다리는 횡보 국면으로 본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7만9,300달러 지지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워시 의장의 12월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는 방향을 단정하지 않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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