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18 중국 반도체의 속도, 생각보다 빠르다… 지금 경계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아직도 "최첨단은 미국, 메모리는 한국"이라는 공식으로 반도체 시장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중국의 추격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릅니다. 당장 한국을 따라잡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하지만 "못 만든다"에서 "빠르게 대체한다"로 단계가 바뀌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봐야 합니다. 중국은 국가가 반도체를 키우고 있다중국은 빅펀드(국가 반도체 투자기금)를 통해 설계, 소재, 장비, 제조까지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특히 미국의 제재 이후에는 단순한 성장 산업이 아니라 국가 생존 산업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AI 칩도 이미 움직이고 있다중국의 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Cambricon) 은 국산 AI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최근 큰 폭의 주.. 2026. 8. 14. 메모리 호황의 이면, 가격을 올린 감산이 중국을 키우는 역설 메모리 호황의 이면, 가격을 올린 감산이 중국을 키우는 역설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AI 열풍을 타고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HBM과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이주완 박사의 메모리 시장 분석을 보면서 조금 다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게 됐습니다.이주완 박사는 하이닉스에서 8년을 근무한 뒤 하나금융그룹에서 12년간 심사역과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엔지니어 출신 분석가입니다. 특히 기업 관계자의 말보다는 생산·출하 등 실제 데이터의 흐름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가 지적하는 부분 중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현재 메모리 가격 상승의 배경에 공급 조절이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메.. 2026. 8. 12. 엔비디아가 HBM을 줄인다? 엔비디아가 HBM을 줄인다?AI 반도체의 ‘메모리 전쟁’이 시작됐다AI 반도체 시장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HBM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던 엔비디아가 오히려 HBM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AI가 발전할수록 메모리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왜 거꾸로 가는 걸까요?답은 간단합니다.HBM이 너무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HBM 가격이 AI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엔비디아의 차세대 Rubin Ultra에는 당초 1TB급 HBM 구성이 거론됐습니다.그런데 최근에는 192GB~256GB 수준의 낮은 HBM 구성까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약 1TB에서 192GB로 줄어든다면 무려 81% 감소입니다.물론 아직 최종 제품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닙니다.엔비디아조차 .. 2026. 8. 11. 차를 만드는 현대차, 두뇌를 만드는 엔비디아… 새로운 자동차 권력의 탄생 자동차의 주인은 누가 될까?차를 만드는 현대차, 두뇌를 만드는 엔비디아… 새로운 자동차 권력의 탄생자동차 산업의 권력이 조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과거 자동차 회사의 경쟁력은 간단했습니다.엔진을 잘 만들고, 차체를 잘 만들고, 생산비를 낮추는 것.하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가 등장하면서 게임의 규칙이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은“누가 차를 잘 만드는가?”에서“누가 자동차의 두뇌와 데이터를 지배하는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그리고 그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습니다. 자동차가 ‘컴퓨터’가 되기 시작했다전기차 시대에는 엔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소비자가 자동차를 평가하는 기준도 바뀝니다.스마트폰처럼 얼마나 편리한지,화면과 내비게이션은 얼마나 똑똑한지.. 2026. 8. 11. 한국 제조업의 미래를 바꾸려는 국가 프로젝트, ‘M.AX’를 아시나요? 요즘 AI라고 하면 대부분 ChatGPT나 생성형 AI부터 떠올립니다.그런데 한국 정부가 AI 경쟁에서 정말 중요하게 보는 분야가 하나 있습니다.바로 제조업입니다.한국 경제는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조선, 디스플레이, 철강 등 제조업의 경쟁력으로 성장해왔습니다.문제는 앞으로도 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인건비와 생산비용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들도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AI와 제조업을 결합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제조업 AI 대전환입니다.M.AX는 도대체 무엇인가? M.AX는 하나의 AI 모델이나 소프트웨어 제품이 아닙니다.정부가 제조기업, A.. 2026. 8. 10. 환율을 단순히 ‘수출’과 ‘금리’만으로 보면 놓치는 것들 원화는 왜 계속 약해질까?환율을 단순히 ‘수출’과 ‘금리’만으로 보면 놓치는 것들최근 원·달러 환율을 보면 조금 이상합니다.한국은 반도체 수출이 잘되고 있습니다.무역수지도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그런데 원화는 생각만큼 강해지지 않습니다.보통 경제 교과서에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수출이 늘어난다 → 달러가 들어온다 → 원화가 강해진다.그런데 지금 한국에서는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저는 그 이유를 ‘달러가 얼마나 들어오느냐’보다 ‘들어온 달러가 어디로 가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1. 이제 환율은 수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예전에는 한국이 수출을 많이 하면 달러가 국내로 들어왔고, 기업들이 그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서 원화 가치가 올라가는 흐름이 강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026. 8. 9. 엔비디아는 왜 네이버의 3대 주주가 되었을까? 100억 달러 동맹의 진실과 과제 최근 글로벌 AI 산업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전격적으로 투자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3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그 이면에는 단순히 '주식을 샀다'는 것 이상의 고도의 전략과 복잡한 자산 구조, 그리고 네이버가 넘어야 할 거대한 현실적 장벽들이 얽혀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100억 달러 규모의 AI 동맹을 서술식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네이버의 3대 주주가 된 엔비디아, 그리고 네이버의 방어전엔비디아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네이버에 10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국민연금, 블랙록에 이어 단숨에 지분 4.5%를 쥔 3대 주주로 등극했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보통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켜 주가 하락을.. 2026. 8. 8. 하이닉스 이익을 깎아 먹은 진짜 이유와 삼성전자의 300조 잭팟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과거의 치킨게임 잔재를 벗어던지고 완전히 새로운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핵심 현안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 이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투자 기회를 상세히 짚어봅니다.1.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버핏의 혁신'과거 메모리 기업들은 업황 악화에 대비해 늘 현금을 쌓아두어야 했고, 경쟁사를 압도하기 위해 무리한 설비투자(CapEx)를 감행하느라 주주 환원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항상 낮은 밸류에이션(저평가)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장기공급계약(LTA)과 고객사의 사전 주문에 기반한 투자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산업 사이클의 변동성이 대폭 낮아졌습니다. 좋은 모범 답안이 바로 TSMC입니다. TSMC는 20.. 2026. 8. 8. AI 시대에도 반도체는 결국 ‘사이클’이다 AI 시대에도 반도체는 결국 ‘사이클’이다역대급 호황이 오히려 경고등이 될 수 있는 이유AI 열풍이 시작되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엔비디아의 GPU부터 HBM, 데이터센터까지 AI와 관련된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와 다르다.”AI라는 거대한 구조적 수요가 등장했기 때문에 과거처럼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하지만 여기서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AI가 아무리 강력해도 반도체 산업의 본질적인 ‘사이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지금처럼 이익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는 시기에는 반대로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① 마이크론의 역대급 이익이 반드시 좋은 신호는 아니.. 2026. 8. 8. 구글 AI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제프 딘의 퇴사부터 핵심 인재 이탈, 그리고 Gemini 3.5 Pro 지연까지최근 AI 업계에서 꽤 충격적인 소식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구글 AI의 핵심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에는 단순한 연구원 한두 명의 이직이 아닙니다.구글의 AI와 컴퓨팅 인프라를 만들어온 전설적인 인물 제프 딘(Jeff Dean)이 27년 만에 구글을 떠났고,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이었던 데미스 허사비스도 CEO 자리에서 물러나 최고과학자·의장 역할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에 Gemini의 핵심 인물이었던 노암 샤지어와 노벨화학상 수상자 존 점퍼까지 경쟁사로 이동했습니다. (Reuters)그런데 더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단순히 다른 회사로 옮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1. 27년 구글맨 제프 딘이 떠났다이번 사건의.. 2026. 8. 8. 이전 1 2 3 4 5 6 7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