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10 중국이 로봇을 무서운 속도로 만드는 진짜 이유 요즘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중국이 로봇을 정말 많이 만들고 있구나.”그런데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중국의 진짜 무서움은 로봇 한 대를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로봇을 계속 만들어내고 실제 공장에 투입하고 데이터를 다시 축적할 수 있는 생태계를 빠르게 만들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그리고 이 변화는 단순한 로봇 산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AI가 컴퓨터 안에서만 움직이는 시대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의 노동과 생산까지 움직이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AI의 다음 전쟁은 현실 세계다지금까지 AI 경쟁은 대부분 디지털 세계에서 벌어졌습니다.GPU를 확보하고,데이터센터를 만들고,대규모 AI 모델을 학습시키고,AI 에이전트가 검색하고 코딩하고 금융거래를 하는 .. 2026. 9. 26. 2026년 8월 한국 수출입 데이터 분석: 반도체가 캐리한 982억 달러 안녕하세요, AI 생존일지입니다. 2026년 8월 한국 수출은 982.5억 달러(+68.7%)로 역대 월간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466.5억 달러(+209%)로 역대 최대를 경신하며 전체 수출의 47%를 차지했습니다. AI 인프라 수요 덕분에 컴퓨터 수출도 62.4억 달러(+419.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347.5억 달러 흑자로 3개월 연속 300억대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자동차(-29.8%)와 선박(-45.9%)은 부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만평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자료: 산업통상부 2026년 8월 수출입동향 (2026.9.1 발표) 기준 2026. 9. 25. AI가 돈을 쓰기 시작하면, 금융의 판이 뒤집힌다 지금까지 우리는 AI가 얼마나 똑똑해지는지만 봤습니다.더 좋은 답을 하고,더 좋은 코드를 만들고,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더 좋은 영상을 만드는 것.그런데 진짜 큰 변화는 어쩌면 그 다음에 올 수 있습니다.AI가 직접 돈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항공권을 예약해.”“가장 싼 서버를 찾아서 결제해.”“필요한 데이터를 구매해.”“이 거래의 위험을 헤지해.”이제 AI에게 단순히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돈과 권한을 맡기는 것입니다.그 순간 AI는 더 이상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닙니다.하나의 작은 경제 주체가 됩니다.그리고 경제 주체가 등장하면 반드시 금융이 따라옵니다.AI에게도 ‘은행’이 필요해진다사람이 경제활동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신분증이 있어야 하고,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고,돈이 있어야 하고,결.. 2026. 9. 25. AI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기술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AI 시장을 바라볼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AI가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가.그리고 지금 기업들의 가치가 너무 비싼 것은 아닌가.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다른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AI 산업이 거대한 하나의 금융망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앞서 이야기했던 AI 기업 간 투자와 장기계약, 컴퓨팅 구매가 서로 얽히는 ‘순환금융’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문제는 이 연결이 AI 기업들 사이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은행과 투자회사, 트레이딩 업체, 헤지펀드까지 연결되면서 AI 생태계가 점점 더 복잡한 금융 네트워크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된 자산들이 동시에 흔들리는 것입니다.최근 등장한 이상한 뉴스 하나9월 21일 파.. 2026. 9. 23. GPU만 보던 시장이 갑자기 CPU를 보기 시작했다 AI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바라보던 화면은 거의 비슷했습니다.엔비디아, HBM, 데이터센터, 전력, 냉각.AI가 커질수록 GPU가 필요하고, GPU가 늘어나면 HBM이 필요하고, 결국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까지 따라온다는 논리였습니다.그런데 9월 21일 미국 시장에서 조금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AMD가 약 8.8% 상승했고, Intel은 약 12%, Arm은 약 15% 상승했습니다. AMD는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이날 특별한 CPU 신제품이 발표된 것도 아닙니다.시장이 주목한 것은 의외로 Meta의 새로운 AI 에이전트, ‘Muse’였습니다.AI가 질문에 답하는 시대에서 일을 하는 시대로Muse는 일반적인 챗봇과 조금 다릅니다.Meta가 공개한 설명에 따르면 Muse는 전.. 2026. 9. 22. 기름값, 여기서 더 오를까? 중동 전쟁의 진짜 위험은 '석유의 양'이 아니다국제유가를 볼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하나입니다.“중동에서 전쟁이 터졌으니 석유가 부족해지는 것 아닌가?”그런데 이번 사태를 조금 더 깊게 보면 문제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지금 시장이 두려워하는 것은석유가 지구에서 사라지는 것보다 석유가 있어도 제때 운반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그리고 이 문제가 겹치기 시작했습니다.호르무즈 해협, 바브엘만데브 해협,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까지 동시에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후티는 이제 단순한 '반군'으로 보기 어렵다후티는 1990년대 후반 예멘 북부에서 시작한 자이드파 운동에서 출발했습니다.하지만 2014년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세력이 크게 확대됐고, 이란 및 헤즈볼라와의 관계 속에서 미사일과 드론.. 2026. 9. 22. 최근의 동향을 보면 국내 증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상당히 강한 반등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최근의 동향을 보면 국내 증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상당히 강한 반등 흐름을 보여줬습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반도체입니다. 9월 18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6,894.23으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2.66%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역시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에만 1조 원이 넘는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미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최근 급락 이후 2.78% 반등했고, 9월 18일 기준 이틀 동안 약 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역시 반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흐름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18일 장중 삼성전자는 2%대, SK.. 2026. 9. 21. SOFR와 M2를 함께 보면, 유동성의 방향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을 바라볼 때 단순히 “금리가 높다”는 사실만 보는 것과 단기 금융시장과 유동성의 흐름까지 함께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과거 대표적인 사례가 레포시장 발작입니다. 당시 단기자금시장의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시장 전체의 유동성 문제가 부각됐고, 연준의 대응이 필요했습니다.그래서 지금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SOFR입니다.SOFR는 쉽게 말해 은행이나 금융기관들이 미국 국채 등을 담보로 서로 단기적으로 돈을 빌릴 때 형성되는 금리입니다. 따라서 SOFR이 갑자기 크게 올라간다면 금융기관들이 단기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스트레스를 확인하는 지표인 셈입니다.그런데 현재는 과거와 달리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바로 스테.. 2026. 9. 20. 요즘 델(Dell)의 주가를 보면 사람들은 AI 서버 기업을 먼저 떠올립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부품을 조립해 팔던 회사였다요즘 델(Dell)의 주가를 보면 사람들은 AI 서버 기업을 먼저 떠올립니다.그런데 델의 시작을 보면 꽤 의외입니다.1984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마이클 델은 단돈 1,000달러로 PC's Limited라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거창한 AI 기술도 없었습니다.혁신적인 반도체도 없었습니다. 그저 당시 컴퓨터 시장에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 하나에 집중했습니다.“왜 컴퓨터를 꼭 비싼 완제품으로 사야 하지?”당시 PC 시장은 제조사가 만든 완제품을 유통망을 거쳐 판매하는 구조가 강했습니다.마이클 델은 여기서 다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받고 필요한 부품을 조합해 컴퓨터를 만들어 직접 판매했습니다.재고를 잔뜩 쌓아놓고 팔기보다 주문을 받고 조립하는 방.. 2026. 9. 20. 버블은 마지막에 가장 가파르게 오른다 AI 투자, 지금부터 봐야 할 신호AI 관련 자산의 가격이 빠르게 오를 때마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질문이 있습니다.“지금 AI는 버블일까?”그런데 이 질문만으로는 투자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중요한 것은 버블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어떤 종류의 버블 안에 있고 그 버블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이효석 저자의 《21세기 투자법》에서 다루는 버블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과거의 버블을 보면 단순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랐다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거대한 기술적 전환과 함께 나타난 버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곡점에서는 상당히 복잡한 일이 벌어집니다.버블이 꺼졌다고 해서 그 기술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역사상 .. 2026. 9. 19. 이전 1 ··· 3 4 5 6 7 8 9 ··· 61 다음 반응형